Ⅳ. 추사의 평생배움과 현대교육의 합일 Ⅳ. 추사의 평생배움과 현대교육의 합일 추사는 일생은 배움의 진실성을 見性하기 위한 路程이었다. 그가 주창한 <실사구시설>. <인재설>. <적천리설>과 그 외에 후학인들에게 전하고 싶을, 배움의 여정에서 함의 되어있을 “學”에 대한 拈華示衆은 관념적인 감상의 발로나 .. 秋史 사랑채 2020.03.17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10) 추사가 叡智逸脫의 탐구로 신구학문을 섭렵하여 강력한 진폭으로 당대의 문화에 일으킨 創新의 파장, 즉 조선 후기 교육. 예술계를 개명. 개화. 개혁 바람, 근대기의 “완당바람”은, 법고의 기틀이 薄弱, 貧弱함에서 그럴싸한 흉내내기, 눈요기감, 이미테이션, 표절 등으로 創出이 아닌 .. 秋史 사랑채 2020.03.07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9) 허련은 노년 들어 추사 김정희 글씨를 판공으로 하여금 판각, 판각품을 판매, 이는 경제적인 궁핍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볼 수도 있으나(김상엽, 成均館大學校 大學院,[2002] 국내박사[소치 허련의 생애와 회화활동 연구],p31), 필자는 구한말 속화의 난무 속에서 오로지 문인화의 길에.. 秋史 사랑채 2020.03.07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8) 김상엽 역시 소치의 예술세계의 용이한 파악을 위해선 추사 김정희으로의 접근이 가장 확증적일 수 밖임을 인정, 시종일관 그의 논지를 소치와 추사의 연관으로 펴고 있다. 이는 소치 삶의 궤적을 [소치실록]과 [완당전집]의 서간문에 드러난 허소치에 대한 추사의 기술에 의지할 수 밖에.. 秋史 사랑채 2020.03.07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7) 추사에 대한 헌종의 마음씀이, 愛慕가 절절히, 그러나 속내 깊게 흥건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헌종의 인품의 河海가 深懷로 눈물짓게 하니 답하는 소치의 傷心은 어떠하였을지 짐작할 수 있다. 소치의 상심과 눈물이 어렸을 아룀으로 헌종은 추사의 해배를 안동김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 秋史 사랑채 2020.03.07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6) 소치를 이처럼 감싸주는 추사의 마음을 읽은 신관호는 소치를 珠履를 신긴듯이 보살핀 모양이다. 신관호는 1846년 정월 전라우수사의 임기를 마치고 조정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치와 함께 상경한다. 소치로서는 든든한 후견인을 모시고 입성하는 세 번째 한양 길이었다. 그리고 그해 5월 .. 秋史 사랑채 2020.03.07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5) 추사는 소치에게 그림 그리기, 시 읊기, 글씨 연습 등을 매일 가르쳐 소치를 데리고 지내는 동안 외롭지 않았으니, 육지 길 천 리 바다 길 천 리를 건너 온 제자에게 스승으로서 온 정성을 다하였다. 추사 평생에 가장 사랑한 제자가 소치였고 그로 인해 추사가 사람을 편애하는 경향이 있.. 秋史 사랑채 2020.03.06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4) 소치 허련이 월성위궁에서 추사에게 서화를 지도받은 기간은 1838년 여름부터 1840년 여름까지로,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예림갑을록] 기록에 보이듯이 본격적인 2년 동안의 여항문인들과의 동문수학은, [공재화첩] [고씨화보]에서 화격의 의미는 깨달았으나, 이를 실상으로 .. 秋史 사랑채 2020.03.06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3) 공은 당시 부친 喪中이셨습니다. 廬幕의 북쪽 문으로부터 상제 한 사람이 들어왔는데 바로 추사공의 仲氏 (山泉 김명희)공 江東 현감이었습니다. 처음 보는데도 관대한 대접이었습니다. 조금 있다 추사공의 季氏(琴糜 김상희)공 敎官이 들어왔는데, 역시 옛날에 이미 사귄 사람같이 느껴.. 秋史 사랑채 2020.03.06
小癡 許鍊의 가르침에서의 평생 동행의 모습(2) 허련이 처음으로 그림다운 그림을 대면한 시기는 28세로, 海南 蓮洞 綠雨堂에 備置된 恭齋 尹斗緖의 [恭齋畵帖]으로 허련은 직접 해남 연동에 찾아가 윤두서의 후손 尹鍾敏의 배려에 의해서 [공재화첩]과 [顧氏畵譜]를 빌려 玩賞, 開眼, 그림의 法-雅-妙-神의 경지를 깨달으며 임모하였다. .. 秋史 사랑채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