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自畵像 116

동안거 안부

행복... 하지 않아도 행복하다. 여전히 손톱은 자라고 진한 허상은 자라나는 손톱의 성장을 막지 못한다. 춥다, 춥다 살소름이 살갗에 하얀 눈을 살얼음으로 살짝 피어도 내 심장의 사랑은 동백꽃을 피운다. * 다시는 사람을 믿지 말라, 코에 숨이 붙어 있을 뿐, 아무 보잘것없느니. 그리하여 단지 그 숨에 기도의 믿는 사랑을 떠 먹인다. 이제 쓸모가 되겠는가... 때가 되었다. 하루의 여섯 번의 타이머를 맞추는 보일러 온기 오르막 소리, 실존이다. ** 하찮은 사람아, . . . 당신 없이 잘 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 없이 우리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

전지희 自畵像 2022.12.02

自畵像 日記 2020-12-24 <아름다운 현실...성탄절>

집콕의 성탄 전야 을 들으며 성탄이 깃들어질려는 마음에 자화상을 어루만져 그린다...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 날들을 봉인....되어.... 脫俗 종자기 신부님은 붓글씨 카드로 보내시고... 거르지 않으시는 정성에...감히 신부님의 이마에 초능력으로 ‘사랑하는 나의 신부님’이라 써드렸다. ㅎ... 世俗 종자기 친구에게 바리바리 화장품 장신구 그리고 묵주팔찌 등을 택배로 받고... 아낌...눈물이 느낀다... 시간이 흐르듯 깊은 사랑은 흘러 잡을 수는 없이... 먼 발치에서 4차원의 눈길로 마음에 품는 그대...들. .

전지희 自畵像 2020.12.24

自畵像 日記 2020-12-21 主日 <아름다운 현실...That means nothing>

a long way away 시간들은 가냘프게 연약하게 지나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집안 만을 흐르는 시간의 진흙을 씻어내고 씻어낸 거친 손으로 벽돌을 각지게 빗어 나만의 시간의 틀에 구워낸다. 매일. 오늘. 부서지지 않는 스파게티 부서지지 않는 고구마 부서지지 않는 사과 나의 육체는 단단해지고 있다, 아주 ... 매우... 영혼은 아파트를 삼킨 하늘 그... 정수리에 바다꽃을 피운다. 잔잔하게 항해하는... .

전지희 自畵像 2020.12.20

自畵像 日記 2020-12-5 土曜日 <아름다운 現實. 雪山>

自畵像 日記 2020-12-5 土曜日 Gustav Mahler: Symphony No. 6 말러... 초겨울 진입은 말러다. 눈의 결정체로 세밀한 호흡을 하는 雪山을... 늦가을 익은 침묵으로 등반하는... * * * 몸이 시려야 꽃을 피우는 冬柏을 들였다. 사랑은 멎지 않는다. 동백꽃 한 잎에 머문 겹겹의 동박새의 은백색 울음 그대가 비록 야시장 천박하게 붉은 조명 빛 싸구려 아우라 아래 발 시린 “운명은...” 그대 겹겹의 말줄임표를... 동짓달 시린 몸 매조지. 사랑 멎지 않는다. “운명..." "그대의 운명이 나의 길이다.” http://blog.daum.net/jeongihee/819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

전지희 自畵像 2020.12.05

自畵像日氣 2020-12-4 金曜日<아름다운 現實. 直道以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2020.12.04 00:00 확진환자 36,33 증가 629 검사진행 64,01 감소 1,771 격리해제 28,611 증가 259 사망자 536 증가 7 도서관이 그립다. 고개를 숙이고 공부에 집중 몰입 모습이 아름다운 그곳 갖가지 Art 월간지 그림&사진을 찬찬히 감상할 수 있는 그...곳 가면 안 된다. 늘 열심히 근무하시는 사서님이 책 반납하는 비리비리한 내게 “이 바이러스가 다 없어지면 오셔요, 책은 대출하실 수 있어요”하셨다. 사회적 거리 두기 더욱 격상. 시간 속에 眞善美를 담을, 머물, 갈 곳이 없다.... 집콕의 삶에 철두철미 나를 담아내야 하는 현실... 아름답다... 매일 매일 나를 그려보기로 했다, 自畵像 오늘의 나의 모습은? 마음가짐은? ..

전지희 自畵像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