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와 거의 3시간을 통화... “언니, 어떻게 그렇게 사셔요... 배워야 해...” 그녀는 나를 처음에는 “교수님”이라 호칭을 했었다. “뭔 교수님, 그냥 언니라 해요” 사뭇 한동안 머뭇머뭇...언제 부터인가, 그녀는 나를 언니라 했다. 자신의 story를 풀기 시작하면서... 나는 그녀의 “언니” “언니, 어떻게 그렇게 사셔요... 배워야 해...” 실은... 이 말의 속내는 ‘교수님, 제가 지금 혼란하니 저를 다듬어워 주셔요.’다. 그 긴 시간의 통화... 남들은 어찌 그리 긴 통화에 호응을 할 수 있느냐의 의구심을 가지지만 난 한다. 아침기도를 촛불을 켜고 “하느님... 저의 일거수일투족에 하느님의 생명이 깃들게 해주소서. 그 생명의 복, 은총을 나눔하게 해주소서” 라 했으니...하느님과의 약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