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일기 2021-05-23 主日 <버지니아 울프의 돌>

clara jeon 2021. 5. 23. 19:33

B와 거의 3시간을 통화...

언니, 어떻게 그렇게 사셔요... 배워야 해...”

그녀는 나를 처음에는 교수님이라 호칭을 했었다.

뭔 교수님, 그냥 언니라 해요사뭇 한동안 머뭇머뭇...언제 부터인가, 그녀는 나를 언니라 했다. 자신의 story를 풀기 시작하면서... 나는 그녀의 언니

 

언니, 어떻게 그렇게 사셔요... 배워야 해...” 실은... 이 말의 속내는

교수님, 제가 지금 혼란하니 저를 다듬어워 주셔요.’.

그 긴 시간의 통화... 남들은 어찌 그리 긴 통화에 호응을 할 수 있느냐의 의구심을 가지지만 난 한다. 아침기도를 촛불을 켜고

하느님... 저의 일거수일투족에 하느님의 생명이 깃들게 해주소서.

그 생명의 복, 은총을 나눔하게 해주소서라 했으니...하느님과의 약속은 지켜야 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ㅎ.

 

3시간을 구두를 신고 집안을 걸었다.

 

나는 그 누구... 하느님이 보내주신 이들과 소통을 하면...그를 그녀를 나의 배에 승선...

천천히, , , 히 노를 저어 배를 운항한다. 앞에 앉은 하느님의 선물. 그들이 푸는...그들의 이야기에 눈길을 주며, 젖는 노 밑 물결에 반영... 비추어지는 그들의 무의식의 그림들에...

대부분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 풀다, 실마리를 찾고, 해결점을 마련한다...그래.

 

나는 모모다.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치유받아서 고마워요, 언니나의 화답은 나도 치유받아서 고마워요

 

늘 모모이지도 아니지만...

차릿하게 아주 죽을 정도로 정신들게도 하고.... 그러나...

여리여리 그들의 삶에 새싹을 틔울 씨앗도 뿌린다.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인류사를 장식한 불우한 천재들....참 많다.

세상이 느와르 영화... 졸속치사해도 그지시시해도...주머니에 죽음의 돌을 담아서도

머리에 총구를 쏴대면 안되었다.

천재들의 삶은 하늘이 내린 천재들의 소유가 아닌 아름다움의 소통으로 사람다움 삶.

버리기 죽이기 살리기.

 

 

오랜만에 신발을 샀다. 가보시 크리스탈 여름 샌들을,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는 시간들을

작업대 위에 휴식...

 

KTWIZ 8:1로 승리.

늘 이기면 인간들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