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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멎지 않는다>

全志烯 몸이 시려야 꽃을 피우는 冬柏을 들였다. 동백꽃 한 잎에 머문 겹겹의 동박새의 은백색 울음 그대가 비록 야시장 천박하게 붉은 조명 빛 싸구려 아우라 아래 발 시린 “운명...” 그대 겹겹의 말줄임표를... 사랑 멎지 않는다. "그대의 운명이 나의 길이다.” 나는... 오늘... 비로소... 몸이 시리다. ----------------------- http://blog.daum.net/jeongihee/819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전지희 詩畵集 2020.12.06

自畵像 日記 2020-12-5 土曜日 <아름다운 現實. 雪山>

自畵像 日記 2020-12-5 土曜日 Gustav Mahler: Symphony No. 6 말러... 초겨울 진입은 말러다. 눈의 결정체로 세밀한 호흡을 하는 雪山을... 늦가을 익은 침묵으로 등반하는... * * * 몸이 시려야 꽃을 피우는 冬柏을 들였다. 사랑은 멎지 않는다. 동백꽃 한 잎에 머문 겹겹의 동박새의 은백색 울음 그대가 비록 야시장 천박하게 붉은 조명 빛 싸구려 아우라 아래 발 시린 “운명은...” 그대 겹겹의 말줄임표를... 동짓달 시린 몸 매조지. 사랑 멎지 않는다. “운명..." "그대의 운명이 나의 길이다.” http://blog.daum.net/jeongihee/819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

전지희 自畵像 2020.12.05

自畵像日氣 2020-12-4 金曜日<아름다운 現實. 直道以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2020.12.04 00:00 확진환자 36,33 증가 629 검사진행 64,01 감소 1,771 격리해제 28,611 증가 259 사망자 536 증가 7 도서관이 그립다. 고개를 숙이고 공부에 집중 몰입 모습이 아름다운 그곳 갖가지 Art 월간지 그림&사진을 찬찬히 감상할 수 있는 그...곳 가면 안 된다. 늘 열심히 근무하시는 사서님이 책 반납하는 비리비리한 내게 “이 바이러스가 다 없어지면 오셔요, 책은 대출하실 수 있어요”하셨다. 사회적 거리 두기 더욱 격상. 시간 속에 眞善美를 담을, 머물, 갈 곳이 없다.... 집콕의 삶에 철두철미 나를 담아내야 하는 현실... 아름답다... 매일 매일 나를 그려보기로 했다, 自畵像 오늘의 나의 모습은? 마음가짐은? ..

전지희 自畵像 2020.12.04

일기 2020-12-3, <아름다운 쉼표... 共鳴>

[老人과 바다] [老子] ‘秋史 金正喜’ 共鳴한다... 초겨울 추위는 아직은 겨울의 창문에 살얼음꽃을 그리지 못했다. 햇살은 정갈하게 정리된 잠자리 下山, 그러나 나는 깊어가는 이 겨울 또 다시 百尺竿頭로 새벽 창문에 핀 살얼음꽃을 입김으로 녹이며 오르리라. *I loved you from the start you know It’s never gonna change I swear to god 100F 캔버스 너는 나는 맹세코 모른다... 너의 길의 색채를 나의 길의 깊이를 안다... 한들. *사랑이 멎지 않게 (Raining Spell for Love) 중에, sung by SUPER JUNIOR

全志烯 日記 2020.12.03

2020-11-22, 주일... <아름다운 쉼표, 친구님들께 기도&공부...>

친구님께서 공부하고 계시는 모습, 혹은 읽으시는 책 피드를 인스타에 올리시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에 교재 한 권이 기부가 되어, 어린이들에게 전달, 이쁜 일, 함께 해요 #포토스터디챌린지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일간대치동 Facebook에 로그인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카테고리 없음 2020.11.23

<아름다운 쉼표 守靜不衰>

오랜만에 작업을 한다... 붓글씨 쓴 종이들을 물에 불리고 글자가 잔뜩 든 뭉쳐진 돌이 된 나의 머리다. 위에 꽃을 피웠다... 무궁한. 컴작업을 하고, 글을 쓰고... 삶은 날이 갈수록 단순해져... 말줄임표로 눈이 푸르러진다. 하느님과 숨 쉰다. 내게 숨결을 꽃잎으로 피우시는... 나의 삶은 아름답다. 나는 지루하지 않다, 지치지 않는다. 아직 모르는 것은 하늘 땅 동 · 서 · 남 · 북 휘파람 부는 門 空虛... 비운다... 道程 守靜不衰 .

전지희 詩畵集 2020.11.17

<아름다운 쉼표... 늦가을, 초겨울 안부>

가로수 잎들이 가을물 드는 길... 잎들이 이쁜 색으로 파아란 가을 하늘을 빨간 노란잎 햇살 잎파랑치는 길... 늦가을 비 내린 하룻새...잎은 거리에서 바람에 날리는... 길... 길 위에서 마음을 피운 단어들... 사랑, 삶, 아낌 . . . 춥다... 커다란 스웨타를 걸치고 선물로 받은 단감이 홍씨로 익어가는 영하 1도로 내려간 실외 기온이 흐르는 베란다, 대기의 숨결은 차거워지는데... 꽃나무들은 꽃을 피우고 있다. 피우다, 사랑을 삶을 아낌을 피우다... 나를 피우고 그대를 피우고 우주의 靈肉을 피우고 길 위에서 만난 단어들 사랑 삶 아낌... ‘포근’한 겨울... 그대의 가슴에 겹겹으로 누적된 삶의 궤적 포근한 투명한 내 마음의 이불로 덮어 안고 있어요...그대 그대로 있어도 충분히 나는 따뜻..

전지희 詩畵集 2020.11.05

<아름다운 쉼표, 기형도>

하늘만 기대고 사는 것이 어디 마음대로... 때로는 야물게도 침묵하는 하늘님 사랑, 더 살아, 열망할 건 기막히게 없어 밤도 안개도 촛불도 종이도 눈물도 알 만큼은 다 알아 가끔은 잘 있거라. 아직은 고개 숙여 들어야 할 고운 가락 튕기는 노래줄 가진 이들 있어 어둠 차츰 길어지는 가을 깊어지는 들판 휘어지게 부는 긴 파람 거기, 잘 있어... 보아라. 拙詩: 수정, 20201020. . .

전지희 詩畵集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