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71

<아름다운 쉼표, 기형도>

하늘만 기대고 사는 것이 어디 마음대로... 때로는 야물게도 침묵하는 하늘님 사랑, 더 살아, 열망할 건 기막히게 없어도 아직은 고개 숙여 들어야 할 고운 가락 튕기는 노래줄 가진 이들 밤도 안개도 촛불도 종이도 눈물도 알 만큼은 다 알아 가끔은 잘 있거라. 어둠 차츰 길어지는 가을 깊어지는 들판 휘어지게 부는 긴 파람 거기, 잘 있어... 보아라. 拙詩: 수정, 20201020. .

카테고리 없음 2020.10.20

일기 2020-10-14, 수요일, <아름다운 쉼표, 5일 장날, 悠兮其貴言>

이 자그마한 소도시의 축제, 오일 장날 코비드 19로 한가한 거리가 북적북적 오가는 이의 어깨가 스친다. 장날, 상인 모든 이가 선생님. 당신들이 파는 물건에는 깊은 지혜의 一家見이 있으시다. 누룽지가 먹고 싶어 옹기솥을 샀는데, 할머니는 고즈넉 모시고... 商人 할아버님의 옹기 사용 설명이 아주 상세, 세밀, 나는 고개를 끄떡이며 ‘悠兮其貴言’ 한 분야에 전문가...쉽지 않는... 5일 마다 삶의 자리가 바뀌었지만 바른 삶의 여정 그 길들이 존경스럽다. 햇살이 高雅 바람이 深穩 매일 산책 즐기다 오늘은 간만에 책상에 앉았다. ‘淸高古雅’ http://blog.daum.net/jeongihee/808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淸高古雅’ .

全志烯 日記 2020.10.14

일기 2020-10-8, 목요 <아름다운 쉼표, 산책>

햇살이 바람이 아름다운 계절, 햇살을 머금고 바람의 길을 거닐면 여름 내내 눅졌던 靈肉의 습기가 쌉쌀하게 말라진다. 老子 한바닥, 매일을 걷고 오늘을 걷고, 지금을 걷고 지금... 아름답다. 大氣에 깃든 과학적으로 영원히 분석되어지질 않을 치유의 성분. 찻잔이 하나 필요해 손잡이에 새가 앉아 있는 마음결 고움이 자분자분 흐르는 도자기 공방, 하나 샀다. 아침의 커피 맛이... 음... 가을 겨울 맛. 베란다 꽃 치자꽃이, 장미꽃이 신비하게 한 송이 피어났다. 길가에 깜찍하게 피어 들여온 손톱만한 나팔꽃이 줄줄이 핀다. 시장바구니에 담긴 꽃을 보신 마켓 채소 담당 샘이 “넘이쁜쪼만한나팔꽃”이란다. 집안에 햇살과 바람과 꽃이 있어 산책 길에 걸음 마다 피어나는 생기 돋는 음율. 나의 영혼과 몸이... 가을이..

全志烯 日記 2020.10.08

그림일기 2020-9-14 <아름다운 쉼표, 似或存>

道沖 而用之或不盈 淵兮 하느님 감사드려요... covid19.... 집콕....이나, 마음은 하늘을 우러러 열려있어요. 벽을 넘어 시공간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영혼들과 소통하는 찰라의 초침들이 소중함의 쉼표로 저희를 무탈하게 보호해 주셔요. 하느님 향한 오롯한 마음으로 일상의 致曲, 하느님께 일거수일투족 정갈하게 봉헌하게 동행. 손 꼭 잡아 주시고 저희가 힘들면 업어주셔요. 성령의 고운 빛이 저희 영육을 찰랑찰랑 채워주시어 저희의 영혼이 악마들에 의해 고갈됨 없도록 늘 생기있게, 眞善美. 하느님 좋아하시는 眞善美 일, 言行을 하게 해주셔요+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

全志烯 日記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