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11 (6) 李鼎元, 李林松, 洪占銓, 金宜園, 金近園 李鼎元: 이정원의 자는 和淑, 호는 墨莊, 師竹齋로 건륭 43년(1778)에 진사에 급제, 三甲 중 한 사람으로 전시에 합격, 2년 후에는 오키나와에 사절로 가서 1년 간 부사의 소임으로 머물면서 <奉使琉球圖>를 그리고 [使琉球記] 1권, [琉球譯] 1권..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10 추사에게는 운대와 함께 나누던 實事求是 平實精詳의 文氣香과 승설차향이 40년이 지나도록 마음 깊이 스며있었으며, 이들의 墨緣의 香은 운대의 두 아들인 常生과 福과의 학문 교류로 이어진다. 추사는 쌍비지관에서 천하의 보배인 [四明元本] , [七經孟子考文補遺], [唐貞觀造像銅碑 ]..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9 (4) 완원 완원의 자는 佰元이며 호는 雲臺, 芸臺이다. 강소성 의징에서 태어났으며 건륭 51년 과거에 응시, 55년 진사 급제, 한림원 編修, 大考第一, 少詹에 발탁되었다. 이후로도 완원의 履歷을 보면 평생 몸가짐이 깨끗한 文氣어린 선비의 출세 가도를 볼 수 있는데, 한림원 편수, 내각 학..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8 (3-2) 석묵서루 담계의 寶庫인 石墨書樓에 수집된 진적들과 그 외 수장품은 8만 점이나 되었다 한다. 청의 학인들도 마음이 흔들리고 눈이 현란해지며 감상하는 원전들, 석묵서루의 8만 점을 배관하며 조선이라는 변방에서 온 초정과 추사는 감동, 감격하였다. 서예에 일가견이 있다는 이..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7 지금 세상에 남아 있는 歐碑가 모두 일곱인데 이것이 그중 하나이며 원석은 이미 분실되었다. 이 본은 담계노인이 宋拓 제본들을 合校하여 濟寧學院에 摹刻한 것이다. 일찍이 成親王이 임모한 것을 보았는데 이본과 殘字의 수가 같지 않았다. 성친왕이 임모한 것은 바로 南海吳氏本이었..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6 추사는 1811년 1월(추사연구 2,p218,오류확인) 담계의 제자 李心庵의 안내로 보안사에 있는 학계의 耆宿이자 금석학, 서예가, 경학의 대가인 옹방강을 만났다. 그 당시 그는 금석학에 조예가 깊은 아들 수배, 수곤과 경전 연구에 여념이 없었으며 문하에는 주야운, 서송, 섭지선 등의 많은 제..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5 (3)翁方綱 추사가 60일간 연경에서의 짧은 체류 기간 중, 옹방강과 완운대와 맺은 학연이 조선 학계에 미친 영향을, 후지츠카 치카시는 그의 박사 논문에서 “특히 박제가의 제자로 조선 500년 역사상 보기 드문 英才 완당 김정희가 출현하여 연경에 가서 옹방강과 완원, 두 經師를 알게 되..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4 (2)徐松 서송(1781-1848)은 추사에게 옹방강과 완원을 평생 스승으로 인연 맺어준 은인으로 추사는 서송을, 조강을 통하여 만났을 것이라 추정한다. 서송의 자는 星伯, 호는 夢竹이다. 殿試 과거에 二甲 第一名이 된 지리학에 밝은 수재로 추사가 연경을 방문했을 때에는 全唐文館에 근무하..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3 첫 번째 서찰은 <추사 인형과 헤어진 지 8년(秋史仁兄別來八年)>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가경 21년(1816)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며 내용을 간추려 보면 “6년 전에 귀양가는 몸이 되어 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가 금년에 비로소 돌아올 수 있었다. 이제 막 수도로 돌아왔기에 아직 관직을.. 秋史 사랑채 2018.06.21
燕京 見聞(연경에서 만난 스승&학우)-2 김정희가 연경에서 만난 이들은 曹江, 徐松, 翁方綱과 그의 아들 樹培, 樹崐, 阮元, 朱鶴年, 李林松, 洪占銓 , 李鼎元, 金宜園, 金近園으로 당대의 名賢들이었다. 옹방강과 완원을 중심으로 연계된 추사와 청의 학자들과의 私淑과 墨緣은 귀국 후 서간문에 사제 간, 朋友 간의 학문적, 정신.. 秋史 사랑채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