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隱 추워서 그냥 집안에 있다는 것뿐 道와는 별... 별다른 행위가 있다면 햇살이 퍼진 베란다에서 단전호흡으로 차거운 숨결을 따쓰하게 全身巡還, 마음을 溫氣, 나의 베란다에 초대한 그리운 그대의 삶...길에 사랑 비추기 몰입. 그리고 추위에 몸이 굳어질까봐 산책도 못하니 스트레칭을 평상시의 두 배 정도 길게 한다. 몸이 꽤나 유연하다. 단전호흡과 스트레칭 덕분에 잔주름은 있는데 굵은 주름은 없다, 남들이 그런다*#* 온종일 뭔지 모르게 바쁘다. 산책하는 시간을 집안 정리정돈으로 구석구석 냉장고며... 버릴 것 버리기 言語도 버리기, [세상 끝의 집]의 독방과 침묵과 기도의 가난... 나의 언어도 가난하게 다듬기. 샤워하고 상큼하게 이제야 작업대에 앉았다. 가스비 절약을 위하여 장만한 절약형온열선풍기 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