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그리고 싶은 날에> oil on canvas & manicure. 100 F <창을 그리고 싶은 날에> 아침이 있어 좋은 날, 먼 산 안개에 머물던 그리운 이들이 입김서린 창 앞으로 다가와 창틀에 시간의 꽃을 피운다. 한 주먹 모래알 시침들 허섭한 먼지 그림자 그 흔적을 날리고 남은 귀한 사금파리 반짝이는 우리의 침묵을 다듬은 소.. 전지희 詩畵集 2018.06.02
<기도> water color on paper <오늘은 내가 그대를 위해 기도를 한다는 뜻을 굳이 설명해주고 싶어> 내가 그대를 위해 기도한다는 의미는 그대에게 걸어가는 산책하는 사시사철 지지 않는 생각을 내 마음을 꽃을 그대 마음에 피운다는 거야 _______________________ 2016 유월 끝날 오후 6:04 시&그림:전지희.. 전지희 詩畵集 2018.06.01
<20151216 a solitary stroll > <20151216 a solitary stroll > 10시 반 미사 참례 후 성당 크리스마스 츄리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벗님들에게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시공간을 넘나드는 공간, 대부분 직접 뵌 적이 없는 분들이 살고 있는, 그러나 진솔한 마음들이 어울려 사는 이 가상의 집, <FACE BOOK> 많은 일상의 말들을.. 全志烯 日記 2018.06.01
<돌. 2> oil on canvas & manicure. 10 F <돌. 2> 그대 ......, 죽으면 ...... ...... 돌, 舍利 몇 개나 나올까? 내가 그랬잖아. U are shining. 無心한 이들이 無識하게 봐도 눈이 부셔 눈을 감아버릴 수 밖에 없는 그대는 shining "당신의 눈빛에서 閃光처럼 날카로운 빛이 나와 저자거리그런저런것들 오장육부까지 .. 전지희 詩畵集 2018.05.30
<JOIE DE VIVRE> water color on canvas 10 F. <JOIE DE VIVRE> 내 영혼의 한 줄기 은밀한 떨림... joie de vivre... 어제는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일주일치 일상의 장을 보고 이 소도시 고즈넉한 신장로를 걸으며 미사 참례 예식에서도 내 촉촉한 눈물 샘으로 그처럼 눈부시게 휘날리던 휘날리던 꽃비를. 實在. 그러나 .. 전지희 詩畵集 2018.05.29
<The melody of the "Starlight"> <The melody of the "Starlight">. oil on canvas & manicure. 10 F 전지희 그림 2018.05.29
<달빛 緣起> coffee powder on canvas, 10 F <달빛 緣起> 온종일 고단했을 그대를 오늘은 반달... 달 속에 꽃잎 지듯 뉘인다. 그대의 지친 발목을 향유 향내 머리를 풀어 새벽에 길어다 놓은 깊은 이슬로 씻기어 목화솜 이불을 깔아... 살포시, 포근한, 달빛 그대의 말간 얼굴... 숨결이 숨결이 달빛 숨결로 물.. 전지희 詩畵集 2018.05.29
<눈물 한 방울> * * *눈물 한 방울* * * 내 언제 울리라. 꿈에 살다 눈 가득 젖은 먹구름 드리우고 뚝 뚝 한 방 울 한 방 울 보석을 칠흙 같은 밤 내 심장에서 우려내리라. 가을 한낮 창창한 하늘에 고흐의 까마귀 그 울음소리 삼키던 내 깊은 동공의 우물 내 언제 울리라. 눈물 한 방울 찬란한. ____________________.. 전지희 詩 20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