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體에서의 실사구시적인 法古創新>- 2 괴테는 야만인들도 이상야릇한 필치, 무서운 형태, 또 거친 색채로 야자수 열매와 자신의 신체를 만들었으며 이 형성적 성격은 예술의 본질인데 이 질풍노도의 영향으로 성격예술을 유일한 예술이라고 보았다(Ernst Cassirrer, An Essay on Man, 조요한, [예술철학], 미술문화, 2003, p.51, 재인용). 추.. 秋史 사랑채 2019.06.15
<秋史體에서의 실사구시적인 法古創新>- 1 * 사진: 허홍범 박학청논秋史體에서의 실사구시적인 法古創新20190505일.hwp 3)秋史體에서의 실사구시적인 法古創新 예술은 媒材를 가지고 인간의 감각 내지 지성적 관심에 호소하면서,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인간의 영혼의 눈과 귀를 먹여 준다(조요한, [예술철학], 미술문화, 2003, p.177-178). .. 秋史 사랑채 2019.06.15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6 예술은 인간으로 하여금 ‘보는 것’을 가르쳐 주며, 보는 일이란 한 사람의 성격. 말. 행동을 통하여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하는 일, 다시 말하면 예술은 실로 사물과 인간의 모습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이다(조요한, [예술철학], 미술문화, 2003, p.21). 한 걸음 더 들어가 학문과 예술의 .. 秋史 사랑채 2019.06.14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5 추사의 금석 고증의 연찬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추사의 학구적인 격물치지, 그로 自得之妙한 直觀은 조선 서화계의 매너리즘mannerism을 직시하고 있었다. 추사는 天崩地解로 比肩되는 명조 멸망의 여파로 조선의 小中華라는 주체의식으로 인한 섣부른 토착화로, 조선 서화계가 玩物喪.. 秋史 사랑채 2019.06.14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4 진지왕은 진흥왕의 아들입니다. 진지왕 때에는 居柒夫를 上大等으로 삼았었는데, 초방원 비문의 수가한 沙門道人 法藏. 慧忍 두 사람 아래에 ‘00等居0’ 등의 글자가 있으니 저의 소견으로는 본디 좀벌레로부터 손상을 입은 것이라고 봅니다. 위의 이지러진 글자는 마침내 그것이 없어.. 秋史 사랑채 2019.06.14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3 위의 글의 긴 서두를 서술하는 필자의 의도는 학예인이 자신의 학문과 예술의 노정을 정립함에 그 기초학문. 학파의 선택의 법고의 중요성과 그리고 격물치지로서 연찬의 창신 과정이 그의 평생 배움의 의지의 삶에 지렛대로, 潔淨의 창작에 지대한 역할, 더욱이 그의 사상관의 여파는 .. 秋史 사랑채 2019.06.14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2 추사체는 추사의 실사구시적인 학문 연찬을 바탕으로, 金石眞迹의 역사적인 유래를 철두철미한 고증 연구로 도출한, 당대는 물론 현대의 書道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혁신적이며 독창적인, “秋史體”라는 固有名詞로 命名 될 수 밖에 없는 前代未聞의 불후의 예술창작물이다. 다음.. 秋史 사랑채 2019.06.14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1 박학청논 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20190501수.hwp 2)金石學⦁考證學에서의 실사구시적인 탐구성 명조의 멸망은 明儒들에게는 天崩地解로, 송명대 학문의 국시였던 성리학은 공리공담적인 空疎無用함으로 나라를 망하게 한 학문, “왕학망국론”으로 看做되었다. 따라서.. 秋史 사랑채 2019.06.14
<詩⦁書⦁畵에서의 실사구시적인 門逕堂室論>- 7 대체로 이 일은 바로 하나의 하찮은 技藝이지만, 그 專心하여 공부하는 것은 聖門의 格物致知의 학문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군자는 일거수일투족이 어느 것도 道이 아닌 것이 없는 것이니, 만일 이렇게만 한다면 또 玩物喪志에 대한 경계를 어찌 논할 것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秋史 사랑채 2019.06.13
<詩⦁書⦁畵에서의 실사구시적인 門逕堂室論>- 6 蘭을 치는 법은 隸書를 쓰는 법과 가까우니, 반드시 文字의 향과 書卷의 정취가 있는 다음에야 될 수 있는 것이다. 또 난 치는 법은 그림 그리는 법칙대로 하는 것을 가장 꺼리는 것이니, 만일 그림 그리는 법칙을 쓰려면 一筆도 하지 않는 것이 옳다. 趙熙龍 같은 무리는 나에게서 난 치는.. 秋史 사랑채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