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월요일 <M31안드로메다銀河>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통합대기 매우 나쁨 베란다 문을 열었더니 공기청정기 녹색등 주황색으로 바깥 공기 절대, 들숨 숨쉬기 멈추란다. 창문을 꼭꼭 닫으란다. 흡입 불가 독가스 大氣.... 중국 베이징은 마스크가 .. 全志烯 日記 2019.01.14
2019-01-13일요일.<내일 공기질 더 악화....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삼일 째 杜門不出, 산책을, 걷지를 못해.... ‘지겹다’.“지겹다” 이렇게 두 번씩이나 “지겹다지겹다”를 반복하면 이건 적신호. 불투명한 “화가 난다” 始發....短音階Minor 공기정화기는 늘 푸른 색, 쟤 지겹다, 너 홀로 오똑.. 全志烯 日記 2019.01.13
일기 2019-01-07(월).<다이어트;dieter> 가을 겨울 내내 다이어트, 이제 55size 옷들을 다시 입을 수 있어, 마음도 가볍다. 휴#!!! 죽을 듯한 폭염으로 그냥 더위만 견뎌내느냐만 체중이 느슨한 마음처럼 부풀어져. 부츠의 지퍼가 다리 중간에 걸려 올라가지 않아 그리고 5.. 全志烯 日記 2019.01.07
2018-12-28 <사랑길...한파주의보> 아주 實利的인, 그러나 인정스런 그녀에게 야단 맞았다. “사람이 어떻게 공부만 하고 살아, 영화도 보고 여행도 하고....” 사랑? 연애질 같은 걸 하라는 거겠지. 혹독하게 춥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밤. *한층 짙어진 까만 밤 이.. 全志烯 日記 2018.12.28
2018-11-28 <나쁨> 미세먼지, 통합대기 나쁨 바깥세상이 온통 더럽단다. 외출금지. 아파트 이 자리라고 맑을까, 미세 먼지가 잠입하지 않는 곳이 없겠지만... 이런 나날에는 별 수 없다. 방콕 물청소, 스프레이로 실내와 베란다 커튼에 자주 물뿌리기, 공기정화기 녹색등, 별 수 없다. 이곳이 꽃피는 천국 말.. 全志烯 日記 2018.11.28
일기 20181104 일요일 <십자가...> 일기 20181104 일요일 <십자가...> 그녀는 양쪽 귀에 십자가 귀걸이를 달고 있었다. “이름을 개명했어요” “왜요?” “그년 이름이 나랑 같은 ‘옥’자....” 도서관 가는 길,단골 안경집 여사장님께 손 흔들고 지나가려는데,.. 全志烯 日記 2018.11.04
일기 2018-10-19 금요일 <산책> 시간이 흘러간다. 나무들이 흐르고 창 밖 샤갈의 청색 나뭇잎들이 엷은 가는 바람을 타고 시간은 날아간다. 늘 걷던 거리에 오늘 낙엽은 유난히 우수수... 나는 아주 천천히 걷는다. 이 도시의 거리는 늘 한산하다. 조용한 거리 위에 浮游하는 상가들의 문은 살며시 혹은 굳게 .. 全志烯 日記 2018.10.20
??일기 2018-9-18 햇살? 초가을 초저녁 다섯 시 무렵 걷기... 그늘 든 가로수 길 햇살에 바람에 잎파랑치는 나뭇가지에 앉는 시간들 한 잎 한 잎 눈 시리다... 삶...곱다... * * * 화요장날 가로수 그늘 아래 들어선 장날은 분주하기도 한가하기도... 조그마한 옷가게를 야물게 운영하는 작은 친구가 이뻐서 찐 옥수수.. 全志烯 日記 2018.09.19
2018-9-16 pm11:20 어제는 읽어버린 한 page. 식상하다. 오늘 한 순간도 그냥 넘기지 않은 한 page. 그러나 이미 식상하다. 내일 이미 발을 담근 나의 육감은 눈이 시리다. ______________ 사진:정윤호 그림&시:전지희 clara. 2018-9-16 pm11:20 全志烯 日記 2018.09.17
일기 2018-8-26, 비... 일기 2018-8-26, 비... 오후 내내 베란다에 앉아 비 소리를 듣다... 샤워를 하고 난 후 맑은 몸으로... 15층에서 내려다보며 나뭇잎 위에 떨어지는 비... 소리는 지상에 나무를 마주 바라보며 듣는 빗소리와는 다르다. 땅위에 떨어지는 비의 소리는 없다. 단지 나무 잎에 떨어지는 투명한 물방울 .. 全志烯 日記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