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일기 2020-12-7 월요일 <아름다운 現實. 사랑피우기>

clara jeon 2020. 12. 7. 18:46

 

잘 자란다.

베란다 작은 숲, 꽃나무

몸이 움추려지는 차거운 초겨울 공기

호흡하는 심장은 따뜻한가... 꽃이 핀다.

잎과 잎을 맞대고 그 안온함으로 옆 친구를, 서로를 피우는...

 

기린 선인장은 가시를 더욱 굳혀가면서도 꽃은 피운다.

흐흠... 나 같어....’

 

 

나의 베란다에 자리 잡은 동백이 처음으로 빨간, 신비한 입술 꽃몽우리를 열었다.

소중해...’

 

 

 

이름도 잊은 여름 꽃이 한 송이 파란 여름 하늘 그리움 꽃을 피웠다.

...맑게...그대를 잊지 않고 있어요

 

 

산호보석 닮은 산호수 빨간 열매

..., 여름, 가을 다둑여주셔서 열매 맺었어요

 

 

 

쪼그만 새싹 아기

세상과 소통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속삭이는 생명의 소리를 들으시는 성모 마리아

사랑을 이쁘게 모듬어 주는 클라라... 너를 늘 응원해

... 감사드려요, 어머님

하느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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