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2020-12-30 水曜日 <아름다운 현실... 첫눈>

clara jeon 2020. 12. 30. 19:57

어제 오후부터 눈발이 날렸다.

한낮에도 零下

바람이 차다.

 

 

15

훌훌 날리며 녹는 눈발을 담은

雪中梅 한 병,

음...흠#! 명료한 휘청거리는

꿈들이 일어선다.

 

 

눈송이가 아름다운 건 송이송이마다 꿈을 달아 날린다는...

그들이 지상에 안착하기도 전에 녹아

흔적 없는 물결로 다시 일상의 햇살로 반짝인다 해도...

 

 

햇살로 피는 베란다 15°c 꽃들은

현실의 공기를 품고 피어난다.

오늘은 익소라가 선홍빛 뽀실한 꿈을

내일은 카랑코에가 연분홍 선명한 꿈을.

 

 

라디오에서 보송보송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

 

 

 

보송보송 포근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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