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2020-8-20 목요일, <오늘도 꽃은 피고지고피고>

clara jeon 2020. 8. 20. 17:01

 

 

 

여지없이 8시간 노동한다.

네 시간은 육체적인 노동 ㅎ

집안을 걸으면서(하이힐 신고) 묵주기도,

집안정리, 청소, 요리하기, 꽃친구이랑 눈맞추면...

작은 집안이지만 일거리를 찾아내면

어느덧 책사에 앉을 시간,

 

네 시간은 정신적인 노동 반드시.

논문 마무리, 그림그리기, 글쓰기

그러면 야문 하루가 저물어

 

아름답게 침윤된 청회색 humming,

 

작은 베란다에서는 새순이 나고 꽃이 핀다.

희망이 자라는 매일의 오늘... 소중한 시간들...

 

갇힌 시간들...꽃은 피고 지고 피고...

새순은 내가 보지 않은 틈새에 연두 빛시간을 창조한다.

 

 

COVID – 19.... 1여 년 지나가고....재확산

54일간의 역대 최장기간 장마....

폭염....

 

生命은 尊貴...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삶은 자란다.

팝콘베고니아꽃,

 

 

                              러브체인꽃,

 

 

꽃기린꽃,

 

 

 

칼랑코에꽃,

 

 

 

 

이름 모를 보라나비꽃

하늘 닿는 기도의 들숨날숨으로 피어난다.

 

몸이 갇히니 마음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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