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일기 20200612, <제주 장마, 사랑...>

clara jeon 2020. 6. 12. 20:47

 

 

 

하늘은 마냥 흐리다.

쉼표의 시간이다... 코로나19와 폭염...

 

나의 숨결마다 들어서는 사랑...속삭임

.

.

.

'그리 좋다'

 

 

 

 

 

<*그리 좋은 사랑...>

 

 

당신... 눈길...

닿는 곳에서만 ...

 

 

새벽

성당 뜨락

다소곳 모은 손 끝에 머물며

나를 푸르게 푸르게 흔드는...

 

 

몇 겹의 門을 넘은

가슴 고운 노래

 

지친 눈 실만큼 뜬

하얀 내 이마 짚어주는 ...

 

 

껍질 덮인 갈피갈피

내 가슴 비늘 떨구어

 

 

 

결 곱게 풀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