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 사랑채

師弟間의 道理『藝林甲乙錄』에 나타난 스승의 모습(5)

clara jeon 2019. 12. 26. 17:30

      추사의 법고창신, 제자들에게 옛 것을 배우게 하여 계승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한 교육 의지는 무엇일까, 그는 교육의 교화로 현재를, 미래를, 세상을 바로 잡으려한 것이 아닐까. 2018.01.28일자 뉴스1 기사는 우리나라 교육 실태의 부정적인 어두운 전망을 다음과 같은 여론 조사 결과로 실었다. 교육개발원이 2017년 실시한 국민 2000명 여론조사 결과 무려 응답자의 63.3%가 '교육정책에 일관성이 없다' 43%가 "정책에 국민여론 반영하지 않는다", 더욱이 응답자의 62.3%가 교육정책에 '장기적 비전이 없다'고 평가, 그리고 그동안 수없이 되풀이 한 "정부는 교육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장기적 미래 비전에 의한 계획 수립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을 하였다.(주석:자료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2017) © News1(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일관성'도, '장기적 비전'도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공개한 '2017년(12차)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3%가 '교육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전혀 없다'는 응답도 21.2%에 달했다. '일관성이 있다'는 응답은 9.3%에 불과했다. 27.5%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장기적 비전'에 대한 평가도 냉혹했다. 응답자의 62.3%가 교육정책에 '장기적 비전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있다'는 응답은 10.1%에 그쳤다. '보통이다'는 27.7%였다. 교육정책이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39.9%나 됐다. 11.9%만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보통 수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다. 국민여론 반영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12.7%에 불과했다.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43.2%로, '보통이다'(44.3%)라고 한 답변과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 교육개발원은 "교육정책의 일관성 부족과 장기적 비전 미흡 등 부정적 국민 의식 형성은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더 강화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며 "정부는 교육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장기적 미래 비전에 의한 계획 수립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교육여론조사는 국민들이 교육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교육개발원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지난해 조사가 12번째였다. 지난해 8월 전국의 만 19~75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Δ교육정책·학교교육 평가 Δ교육복지 Δ교육현안 등 9개 영역 총 52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이 읽기, 수학, 과학 전 영역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였다([한겨레], 2019-12-4, 최원형기자) 이 괴리감은 함께 조사 평가된 ‘정의적 특성’에서의 삶의 만족도에서 드러난다. 79개국의 평균 7.04보다 낮은 6.52, 청소년의 자살률 상위, 이로써 반증된다.
      이 기사들이 함의하는 바는 “우리 교육의 미래는 희망이 없다”와 類似하다. '일관성'도, '장기적 비전'도 없이 추진되고 있는 교육정책으로 청소년기를 빼앗긴, “배우는 맛이 없어 ”평생배움의 길을 잃어버린 불편한 진실들에 대한 해법은 무엇일까? 미래학자 H.G.Wells의 “인류의 문명은 교육과 파국 사이의 경주”의 염려, 파국 경주에서 교육은 그야말로 우리에게 최선의 희망, 19세기와 20세기 초의 산업적 수요에 따른 前세기적인 교육 설계가 아닌, 현재 우리 지구가 직면한 생존에 도전과 인간 안에 깊이 내재된 진정한 재능에 걸맞는 새로운 스타일의 교육이 유일한 희망이다([학교혁명],켄 로빈슨 지음, 정미나 옮김, 21시기북스: 파주),2017,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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