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 사랑채

추사의 교육관과 현대적 의미화 <適千里說>-疑思問 (3)

clara jeon 2019. 12. 26. 15:47


급속도로 급변하는 현대사회, 대중적인 문화에 한 片鱗인 학예인 각 개인들 역시 추사가 당대의 공리공론의 획일적인 조선 후기의 구태의연의 사대부의 삶에서 이탈하였듯이 예지일탈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남들이 명백하게 일러준 말에 따라 힘써 행하여 功을 쉽게 거둘 수 있을까?”와 일치하는 “배우는 방법에 대한 배움 learning how to learn?"으로의 예지일탈로 평생 공부의 대쪽 같은 길, 직도이행의 길에서 마디 마디 질문에 자신의 정체성은, 시대를 예지할 수 있는 선각적인 해답은 있을 것이다. 工夫는, 죄질의 세상을, 진선미의 博學篤行으로 참삶살이 水流花開, 정화, 자신을, 삼라만상과의 相生을 지켜내는, 한 자 한 자, 한 걸음 한 걸음의 평생배움 마음의 길이다. 한 學人의 ”“인간은 왜 배워야 하는가?” 투명하게 淨水된 한 물음의 물방울으로, “바르게 살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존재감은 ?” 직도이행으로 길로의 한 걸음의 眞善美, 사회의 眞善美로의 변화는 개인의 예지일탈 창조적인 ‘즐겨 묻기’의 길에서 시작, 정체된 문화를 숨통이 트이는 각 계층의 소통으로의 공유 역시, 물음과 사고, 疑思問에서의 해답으로 변화된 개인의 사유세계의 창조로 부터의 시작이다. 각 개인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자신감으로 획일주의적 압력을 거뜬히 거부하는 용기로서의 문화의 질적인 변화, 거대한 문제들도 결국은 작은 움직임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다(조혜정,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아이 를거부하는 사회>,도서출판 또 하나의 문화, 2002,p.200). 시대의 흐름을 예지한 스승 추사, 그를 직관한 눈 푸른 제자 마음의 소소한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적천리적인 스승의 致曲, 지극정성만이, 全人敎育의 방향성을 상실한 현교육풍토를 유기적인 삶으로, 상생하는 길임은 確固, 確然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