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 사랑채

추사의 교육관과 현대적 의미화-<인재설>-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개선(3)

clara jeon 2019. 11. 18. 15:11

       人才란, 사전적 의미가 ‘학식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 또는 ‘재주가 뛰어나게 놀라운 사람’이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만으로 이들 人才性의 특질을 어림잡아 확정하기에는 그들이 인류에 공헌함, 공헌하고 있음의 현재 진행은 至大하다. 즉, 인재가 양성되질 못할 낙후된 환경 속에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인류를 미래로 지향하게 한 이들은 인재들이다. 이들은 학식과 재능으로 자신과 환경을 혁신, 인류를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능력이 뛰어난, 역량이 출중한 百折不屈, 至死不屈 인물임을 立證하고 있다. 浮刻하자면, 위에 열거한 다방면의 능력을 고루 갖출 수 있는 인재의 역량이란 단지 지식과 재능, 천재적인 지능으로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노력과 인내, 성실 그리고 천부적인 기량인 것이다. 이러한 才量을 기반으로 인재는 실천적 지혜(phronesis:practical wisdom), 즉 中庸으로서 상황과 사람과 정도와 시각과 목적과 방법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수준으로 조화(harmony)와 균형(balance)(심승환, [인간의 삶과 배움], 박영story, 2015, p.4)을 이룬 인격체이다. “Right People”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재들에 내재한 “excellence”의 중심축은, 합리적인 이성에 입각한 도덕적 행위로 지속적인 성취감을 일구어낸 지고한 감성의 희열로, 이들의 행동의 목적은, 그 탁월성은 사려깊은 욕구(deliberate desire)의 실천적 지혜로 터득, 경험되어진 좋은 습관들의 모음이라 볼 수 있다. 이들은 인간의 행복이 순간적인 쾌락이 아님을, 행복한 삶의 버팀목이 지속적인 진선미의 숭고한 만족으로 이루어진 심오한 탐색과 숙고(comtemplation)의 조화(harmony)와 균형(balance)임을 깨달은 인간이다.
      다양하고 다변하고 있는 5G(5generation),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의 인재상, 그리고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적자생존할 수 있는 인재상은, 인류를 휘몰아치는 초고속의 속도감, 기존의 문명의 변화 개념과는 그 양태의 포착이 합리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이성만으로는 불가능한 할 것이다. 따라서 교육의 개념 또한 새로운 사유, 이성 중심의 사유에서 감성의 직관을 배양하는, 즉 결과적 지식의 ‘representation’에서 과정적 지식에서의 ‘creation’로, 그 작업과정에서의 ‘an experience’는 ‘qualitative thought’ 전환되어야 한다(옥영희,<J.Deway와 G.Deleuze 예술론에 함의된 창의성 교육학적 재개념화, [조형교육], 68집, 2018, p.91). 이는 현재 1G. 2G의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실시되기에는 대대적인 혁신, 교육 저변의 흐름부터 새로운 물줄기 길트기이므로 현재까지 거듭된 교육의 혁신과는 확연하게 차이 나는, 결코 쉽지않은 ‘qualitative thought’ ‘creation’의 노정일 것이다. 필자는 앞글에서 누누이 우리의 교육현실의 문제점, 그 병폐를 논지하였다. 그 논지들은 결코 희망의 흐름이 아니며, 필자를 비롯한 교육현실의 절망의 흐름을 읽어내는 교육현장에 임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지적은 우리의 교육은 그 목적의 방향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이 無智를 낳는 일은 없어야 한다([인간성 수업], 마사 C. 누수바움, 정영목 역, 문학동네,2018,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