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시크라멘이 자꾸 자꾸 무성하게 피고 있다는 것은
겨울이
한겨울이
봄의 손길에 기도의 깃털을 틔운다는 것.
꽃은
그대는
목숨의 길에
희망의 昇天을
물 올리고 있다.
눈 시리게
눈물감아 바라보는
발끝 시린
눈꽃의 홀춤
겨울 새벽 피어난
예리한 기도들의 發芽
엎드린 초침
무릎 꿇은 초침의 기도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하늘 淸한
하늘사랑
티없이... 흔적없이
사윈 그림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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