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그림일기 2020-8-25, 화요일, <아름다운 쉼표-窓壁>

clara jeon 2020. 8. 25. 18:54

 

 

긴 잠을 잤다

야구를 보다가

마무리 없는 하루의 마침표가 긴 잠, 아주 푹 잤다.

 

한 성칼하는 햇살 드는 베란다.

에어컨 他者의 바람에 하늘 향해 피어나지 못하는

黎明드는 집콕의 음률.

 

 

뽀드득뽀드득 유리창을 닦았다.

얼룩을 없애고 창을 없애고 규소의 입자를 없애리라뽀드득뽀드득

규소의 입자를 통과해 하늘을 통과해뽀드득

나의 사람들에게 날아가 피어나리라뽀드득뽀드득

 

그리하여뽀드득

저 무딘 폭염의 하늘뽀드득깨진 파편뽀드득

태풍 휘어진 자리뽀드득뽀드득

RIGHT PEOPLE 함께 음률을 다듬어 음표의 싹을 무지개로 세우리라.

 

뽀드득뽀드득 뽀드득뽀드득.

닦아지는 나의 마음에 유리 窓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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