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詩畵集

<春分 便紙>

clara jeon 2020. 3. 20. 19:57




작업은 잘...되고 있겠죠.
믿어요... 하지만
살얼음 풀어내는 봄햇살 음표...
그대 마음 되돌이표
혹시나
꽃샘바람 겨울 들면
어쩌나 내 마음
冬至물 들어요.


오늘 춘분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요.
그대와 나 赤道 한가운데 가로질러
맞갖게 태양빛
운명 똑 닮아 똑 같아
피었다 지는 四季 水流花開


이제는 아시겠죠...
생수의 맛, 맹물 맛 사랑
눈부신 맛의 盡心 眞心


아지랑이 강 건너 산 넘어 實景의 오선지에
물 흐르는 그대의 마음 음표 그리기를,
하늘가 내 盡心 기도에 닿아...
땅 끝 이은 빨주노초파남보 그대 목소리...
내 영혼 꽃 피어나기를.

















시&그림:전지희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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