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일기 2019-2-15,금요일.구름사이흐린햇살.‘나처럼문재인대통령친구도밤잠설치며생각도고민도많겠지'

clara jeon 2019. 2. 15. 16:08




초미세먼지, 나쁨, 
나의 미세먼지 측정기 먼 산, 산 없다.
다행히 어제, 햇살을 온 몸 세포가 먹기 좋은 날, 산책

기관지가 약한 서울 유리알 여자 나ㅎㅎ 
단골 약국, 밤에만 약간의 기침이 걱정되어...
여약사님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死色의 얼굴...할머니에게 정성스레 약을 먹어 드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약사님의 미소가 이쁘고 곱다.
“약사님, 저는 쑥스러워서 사람 얼굴 자세히 안 보는데 미인이시네요” 

아부 아니다.나는 以實直告, 아부 못 떠는 성깔머리.
마음이 이쁘면 나이의 주름살이 고와져 眞善美 미인이 되어간다.“그래요, 호호” 좋아하시는 것 같다.ㅎ
 
단골 다이소,날씬해진 이쁜 cashier언니가 딱국질을 해 
“별안간 때려 줄까” “호호호” 항상 열심히 안내하고 계산하고 멋진 아가씨.

단골 옷가게, 당찬 그녀,씩씩하고도 담담한, 5-6평의 작은 가게를 운영하지만 마음은 넓고 깊은 태평양, 

착한 아드님은 초등학교 교사, 따님은 특수교육학과 대학생, 남편은 든든한 공군장교인...

사람 보는 안목도 있어 “언니(는) 공부(나) 열심히 해요”라고 당부하는(들리는ㅎㅎ), 

흠없이 가정을 운영하는 미모도 되는 그녀가 정치계로 들어서면 좋겠다고, 괜한 생각을 혼자 하곤 한다.



단골마트, 나는 산책 하기에 딱 좋은 오늘을 너무 춥다는, 5,6월 초여름이 와야 춥지 않다는, 

눈이 아주 똥그랗고 피부 가무잡잡한 cashier 노쌤에게 

“우리가 단일민족은 아니죠, 아무래도 DNA가 동남아 쪽? 이민 가요” 실없는 말을 던지고, 

그녀  "그러고 싶어요”  모른다 ,  그녀가 아유타국 (阿踰陁國, 월지국)에서  배타고  온  가락국의  공주  허황옥 DNA ?
 
난 요즘 이상하게 이민에 대한 생각을 한다. 아마 마음대로 산책을 못해서일 것이다. 

걷는 것이 나의 유일한 운동이며 바깥 나들이이며, 걸으며 모든 생각, 삶을 정리정돈하는데...

길가에 연세 드신 분들이 노란 안전복을 입고 길청소를 말끔하게 열심히도 하신다. 

용돈을 벌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노년에도 일하고 산다는 보람, 움직임 좋아 운동 삼아 나오셨을 것이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눈길이 걷는 신발 끝으로...‘감사합니다#!’

오늘, 감기 약을 먹어 땀이 밴 이브자리를 실내에 말리고, 
나의 집안 건조 측정기 귤 껍데기 바싹 발라, 완전 건조. 
샤워 후 피부에 콜라겐 미스트& 수딩젤 제주 알로에 99%로 보습.

베란다에 나가 밖을 내다보니 하교길,

초등 1-2학년 쯤 꼬마가 신발주머니를 목에 걸고 두 손을 주머니에 폭 넣고 걸어간다. 그리 추운 날은 아닌데... 마음이 추운 건...“엄마는 이런 세상에 무슨 얘를 낳으라고 하셔요” 별안간 

아주 오래 전 아들 말이 기억 밖으로 들린다. 

얼마 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SKY 캐슬 , 유사 이래 가장 높은 드라마 시청률 23.779% ....

이 수치에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실태, 해결책에 대한 국민들의 절망의 공감도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요즘 교육 현황을  써내려가고 있는 나의 논문도 회의적이다. 그러나...

법고창신, 희망을 창조하는 것이 우리 학자들의 몫...

고민이 깊어져 밤잠에도 억지 희망을 깨워 논문 다듬는 요즘 나날이다.

‘나처럼 문재인 대통령친구도 밤잠 설치며 생각도 고민도 많겠지, 

근데 자유한국당 리더는 누구? 숨은 그림자 ㄱㅁㅅ ㅎㅎ’ 정치쪽으로 생각들이 흐르려고 하자 

회의적으로 살맛과 밥맛도 없다.그러나,

매일 <오태훈의 시사본부>와 <정치부 회의>는 등장인물들 talking, 실하고 most sensitive,

그리고  amusingness많이 ha#!haha#!... 듣고 본다.



흐린 날, 가끔 햇살 드는 베란다에서 세탁기가 빨래를 한다, 깨끗하게...
흰 것은 희게, 검은 것은 검게, 각자의 색깔로 빛나게...
다양화와 자율화 없이는 전문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