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하지 않아도 행복하다.
여전히 손톱은 자라고
진한 허상은 자라나는 손톱의 성장을 막지 못한다.
춥다, 춥다
살소름이 살갗에 하얀 눈을
살얼음으로 살짝 피어도
내 심장의 사랑은 동백꽃을 피운다.
*
다시는 사람을 믿지 말라,
코에 숨이 붙어 있을 뿐, 아무 보잘것없느니.
그리하여
단지 그 숨에 기도의 믿는 사랑을 떠 먹인다.
이제 쓸모가 되겠는가...
때가 되었다.
하루의 여섯 번의 타이머를 맞추는 보일러 온기
오르막 소리, 실존이다.
**
하찮은 사람아,
.
.
.
당신 없이 잘 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 없이 우리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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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2,22
**성 안셀모 주교의 ‘프로스로기온’에서 (Cap. 1: Opera omnia, Edit. Schmitt. Seccovii, 1938, 1,9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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