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지...
그대와 나와의 물결의 파동이 잔잔해.
한 알의 시간이 그 파동 위에 또렷한 점 하나로.
그대... 이제도 무엇이 더 필요해?
사십이 不惑 始發 그대가
그 짙은 유혹에 사위어갈 때.
나는 신의 무덤에서
신과 함께 죽음의 잠을 잤지.
꿈은
꿈은 始發
그대라는 속절없는 불혹은
술에 취해 살이 시들고 뼈가 시들고.
시들고 시들고 시들은 그대라는 저무는 시간.
내 마지막 말줄임표야.
遺言이야.
빛나는 우리의 그 시간
그 한순간들
그대가 하나의 빛나는 실체로 내 영혼을 반듯하게 세운...
단 한 줄 무지개 빛을 세워줄까 싶어...
아깝잖니...
‘너.
하는 거 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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