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詩畵集

<파란섬>

clara jeon 2020. 8. 2. 18:00

 

 

 

난,
섬에서 산다.
바람인 그대
바람 막아주는 파란
파란 그대
좋아
섬에 산다.

살며...
살다가
하늘 끝간 데 없이 날아다니는
파랑새,
뿌리 깊어 쉬고 싶음 헤아릴 줄 아는
파란 나무,
라도 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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