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눈길...
닿는 곳에서만 ...
새벽
성당 뜨락
다소곳 모은 손 끝에 머물며
푸르게 푸르게
흔드는...
몇 겹의 문을 넘은 가슴
고운 노래
지친 눈 실만큼 뜬
하얀 내 이마 짚어주는 ...
껍질 덮인 갈피갈피
내 가슴 비늘 떨구어
결 곱게 풀어지는...
*拙詩 <수선화>re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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