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詩

<그리움이란, 그저 밤낮 피어 흐르다 흐르다..... >

clara jeon 2018. 2. 4. 18:44


                       Changmin, <별이 흐르는 도쿄 하늘...>180203 


<그리움이란, 그저 밤낮 피어 흐르다 흐르다..... >



낮에도 피는 별꽃들은

지상에 구토를 하지...


고름 든 성기와 돈과 금꽃을

가슴에 단 시체들이

시궁창에 흐르는 도시 위에


그 땅위에서 민들레꽃이 어둠을 접고 피어난다.


산다는 것은

그저

사랑 절절한 사랑

그저 밤낮 피어 흐르다 흐르다.....









 



-------------------------------

시: 전지희clara

사진: Changmin    

사진출처: http://tvxqexpress.com











.


'전지희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의 눈망울에서 꽃으로 피다>  (0) 2018.06.10
<세월호>  (0) 2018.06.07
<눈물 한 방울>  (0) 2018.05.29
<歲寒蘭圖>  (0) 2018.02.04
<Inner peace>  (0) 201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