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일기 2020-1-3, 목요일, <교만....>

clara jeon 2020. 1. 3. 17:32






비비안나, 그녀는... 그녀가
장애아이를 안아주려고 하자, 아이는 도리질을 한다.
순간 비비안나 당황의 몸짓 설핏 내 눈에 잡혔다.
아이의 엄마와 그 아이 돌보미는 마냥 뻐대는 아이에게 썰썰 쩔쩔
아이는 아프고.... 그로 인하여 죄인 인 듯한 주변이들에게 무례한 공주님이 되셨다.
눈쌀이 절로.... 에그@$100%@

대학원에서 장애인 평생복지학을 쫌 공부한 나는 그들의 심리를 쪼금은 안다.
“n네는 잘 보냈나요, 넘 챙기려 들지 말아요....비비안나님이 세상 맛 모르셔서 살짝 걱정....
때론 그 장애라는 것이 가족과 주변의 지나친 집중적인 관심을 받다 보면, 고마움을 모르고, 교만하게 되기도....” 집에 돌아와 염려의 문자를 보냈다. “진심 어린 사랑 고맙습니다...성모님께서 전해주신 말씀....” 답글, 거기까진 아니다. 단지 장애를 빌미 삼아 인간성을 상실하는 모습을 심리를 쫌 공부했을 뿐이다.

비비안나는 참 주기를 좋아한다. 어찌나 주는지, 그녀의 주변에 있는 그 무엇들에 대해서 “좋다, 이쁘다” 언급하면 안 된다. 그러면 준다. 그러니깐 되로 주면 말로 준다는 거다.

오늘도 나는 코코아도 김치도 받고 게다가 노트북 가방도 얻고 해서 그냥, 마스크 팩과 맛난 쿠키를 특이한 종이 가방에 담아 갔는 데에 그녀가 준 것은 이탈리아산 “GRANCE SENESI ROSSO” 오랜만에 맛보는 깊은 아끼는 맛...그녀 덕에 오늘은 술맛이 살짝 깃든 살맛...

“우리 테니스장에 약간 다리를 저는 아가씨가 있는데, 아픈 다리로 테니스를 쳐서 그런지 넘 잘난 척 나데요.... ” 얼마 전 어떤 건강한 아주머니의 눈쌀 찌푸린....설마 아픈 다리를 빌미로 나데기야 하겠냐? 그럴리야 있겠느냐만은....조금은 숙고할...
동정에도 理性의 사랑이 깃든 판단력은 필수다. 그리고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살지 동정을 먹고 살면 사람으로 살 수 없어 기가 죽는다.
역으로 아무리 애를 써도 인간의 존엄성이 희석, 상실 더 정신적인 장애인이 된다.
사람이라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간의 도리와 예, 겸손은 필수다.

겸손하지 않으면 하느님은 그 누구도 봐줄 것 없이 모두 평등하게
세상에 立地 하지 못하게 하신다.
주변인들을 배려하지 않은 함부로 키운 목소리, 함부로 벌리는 몸짓....들은
여러모로 쳐서, 고개를 꺽어, 꺼꾸러, 뜨리신다.
어떠한 이유든 어떠한 상태이든 상황이든, 하느님은 교만을 제일 미워하신다.






글&그림:전지희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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