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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안부: 平心精氣 水流花開>

무의미한 전두엽에 강물이 흐르고,강물 속으로 시계의 초침이 지저귄다. 그저 쉰다, 쉼표, 쉼표, 쉼표,말줄임표에 숨소리를 달고 누워 달리는 쉼표바위에도 걸리고나뭇가지에도 걸리고,하늘에도 걸리고,물론, 구름에도 걸리고, 물길을 따라 하류의 시간을 흐르던 쉼표가그대의 눈꼬리에도 걸리고, 그대 손길에 걸리더니, 기필코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이런들저런들 쉬임없는 지저귀는...그러하며 어떠랴... 그냥저냥 착한 天星 그대와 내가 섞는 말의 흐름은상류로 발돋움의 물길을 내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https://www.facebook.com/jeongiheehttps://jeongihee.tistory.com/

全志烯 日記 2024.05.03

<쉼표 안부: 平心精氣 水流花開>

무의미한 전두엽에 강물이 흐르고,강물 속으로 시계의 초침이 지저귄다. 그저 쉰다, 쉼표, 쉼표, 쉼표,말줄임표에 숨소리를 달고 누워 달리는 쉼표바위에도 걸리고나뭇가지에도 걸리고,하늘에도 걸리고,물론, 구름에도 걸리고, 물길을 따라 하류의 시간을 흐르던 쉼표가그대의 눈꼬리에도 걸리고, 그대 손길에 걸리더니, 기필코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이런들저런들 쉬임없는 지저귀는...그러하며 어떠랴... 그냥저냥 착한 天星 그대와 내가 섞는 말의 흐름은상류로 발돋움의 물길을 내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https://www.facebook.com/jeongiheehttps://jeongihee.tistory.com/

전지희 詩畵集 2024.05.03

<강건한 안부>

또한... 나는 읽을 줄 안다. 그대의 눈빛에 깃든 깊고도 엷은 쌉살한 生을 나는 읽을 수 있다. 오로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그 쉼표, 그... 말줄임표... 심지어 마침표와 마침표의 행간을 써내려가는 그대의 찰라의 눈빛을 나는 눈치챈다. 한 장의 매화 꽃의 엷은 시간과 눈 내리는 밤 살짝 얼어죽어가는 창 밖 피고있는 꽃술에라도 기댄 그대 약간은 망가진 검은 눈동자... 기필코... 우리의 그... 시간들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 술향에 머문 그대의 전두엽에라도 산재하고 있는가. 우리가... 세상에 둘도 없는 그대와 내가...지금 어디에 있을까? 봄이 스며드는 땅바닥에 사랑 하나 달고 뿌리로 엉켜있는가. 이 늦은 겨울 차거운 맨발로 순백의 눈길을 걸으며... 나는 느낀다. 그대의 눈길 안에 설움으로..

全志烯 日記 2024.02.18

<강건한 안부>

또한... 나는 읽을 줄 안다. 그대의 눈빛에 깃든 깊고도 엷은 쌉살한 生을 나는 읽을 수 있다. 오로지,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그 쉼표, 그... 말줄임표... 심지어 마침표와 마침표의 행간을 써내려가는 그대의 찰라의 눈빛을 나는 눈치챈다. 한 장의 매화 꽃의 엷은 시간과 눈 내리는 밤 살짝 얼어죽어가는 창 밖 피고있는 꽃술에라도 기댄 그대 약간은 망가진 검은 눈동자... 기필코... 우리의 그... 시간들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 술향에 머문 그대의 전두엽에라도 산재하고 있는가. 우리가... 세상에 둘도 없는 그대와 내가...지금 어디에 있을까? 봄이 스며드는 땅바닥에 사랑 하나 달고 뿌리로 엉켜있는가. 이 늦은 겨울 차거운 맨발로 순백의 눈길을 걸으며... 나는 느낀다. 그대의 눈길 안에 설움으로..

전지희 詩畵集 2024.02.18

<雪國 안부>

오염되지 못하는 나의 나라에서 그대의 오염되지 않는 意志 눈빛에게 척추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대나무 숲에 이는 바람에 그대 사랑은 춤사위는 하늘 달 별에게 그리고 나비에게 순수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줄 ... 저는 관조합니다... 가혹한 땅과 풍요의 하늘 등 기댄 그대 인간과 나 인간임을... 오직 오염되지 못하는 사랑으로의 파수꾼임을. https://www.facebook.com/jeongihee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https://jeongihee.tistory.com/

全志烯 日記 2023.12.02

<雪國 안부>

오염되지 못하는 나의 나라에서 그대의 오염되지 않는 意志 눈빛에게 척추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대나무 숲에 이는 바람에 그대 사랑은 춤사위는 하늘 달 별에게 그리고 나비에게 순수의 날개짓을 하고 있는 줄 ... 저는 관조합니다... 가혹한 땅과 풍요의 하늘에 등 기댄 그대 인간과 나 인간임을... 오직 오염되지 못하는 사랑으로의 파수꾼임을. https://www.facebook.com/jeongihee https://www.instagram.com/jeongihee/ https://jeongihee.tistory.com/

전지희 詩 20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