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오늘 2019-07-05 공부 되새김 <致曲>

clara jeon 2019. 7. 5. 20:56






其次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唯天下至誠爲能化

다음은 치곡致曲이다. 曲에도 誠은 있나니 誠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뚜렷해지고 , 뚜려해지면 밝아지고, 밝으면 타자를 움직인다. 움직이면 變하고 변하면 化하나니 오직 천하의 至誠이고서야 化하게 할 수 있다.([大學. 中庸], <中庸> 李東歓 譯解, 靑木文化社(부산),1985,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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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clara 默想

치곡의 曲은 한 귀퉁이의 사소함으로 치곡은 아주 작은 일에도 최선,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정성이 곡진하다”에서의 曲盡, 역시 同意.

인생사 참삶살이... 지난 날들... 소중하지 않는 순간이 없...
초마다 씨를 뿌리고
분마다 꽃을 피워
시간마다 열매를 맺었어야...
곡진하게 정성을 드렸어야 할 인연因緣... 살갑게 보듬지를 못한...
그냥 저냥 이래 저래 바람으로 스쳐... 되돌이킬 수 없는...사람, 사랑...후회가 깊다...
하찮다고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 흘려보내듯...그러나 손바닥 반짝이는 사금파리의 아름다운 빛은 그 인연들이었다.

타인에게... 등불같은 인연 희귀稀貴하다.

마르코 복음 4장 21절: 예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등불을 가져다가 됫박 아래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놓지 않느냐?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랑”을 가르켜주셨음에도...
“사랑”을 일상 곳곳에 감추고 아주 작은 사람, 사랑, 기도조차도 致曲하지 못하고...
오늘 어둡도록 하느님만...찾았다.

“감추어둔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마르코 복음 4장 21절)
예수님께서 소소한 죄를 밝히라고 이 말씀으로 우리게 겁주시는 것일까...

"등불을 마음에 켜 소소함의 일상을 비쳐 致曲을 다듬고 보듬어라"

드러날 것만 같다, 정성곡진하지 못한 사랑 ...
마음에 사랑 등불을 켜...역지사지易地思之...致曲...






글&그림:全志烯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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