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志烯 日記

오늘 2019-07-03 공부 되새김 <人一能之 己百之>

clara jeon 2019. 7. 3. 20:55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辯之 篤行之
有弗學 學之 弗能 不措也
有弗問 問之 弗知 不措也
有弗思 思之 弗得 不措也
有弗辯 辯之 弗明 不措也
有弗行 行之 弗篤 不措也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 果能此道矣 雖愚必明 雖柔必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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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clara 默想


옛 사람의 학문은 항상 知. 行 겸비를 중시, 이론과 실천을 겸하는 것만이 진정한 학문으로 이론의 참다운 완성은 실천에로의 발전에 있다고 생각, 程子는 위의 다섯 가지 博學 . 審問 . 愼思 .明辯. 篤行에서 한 가지라도 廢하면 학문이 아니라고까지 하였다([大學. 中庸], <大學> 李東歓 譯解, 靑木文化社(부산),1985, p243).

반복되는 有弗 . 弗의 의미는 공부라는 것을 할려면 죽을 듯이 하고 아니면 차라리 관두라‘措’는 것이다. 남이 한 번 해서 능해지면 나는 백 번을 하고, 더 끔찍한 건 지독한 건 휴~유, 남이 열 번을 해서 잘 하거든 나는 천 번을 하라는 것이다. 당연히 그 ‘行’함에는 眞善美의 ‘誠’으로서의 篤行이다.
이쯤되면 학문으로 오르는 길이 百尺竿頭... ‘識’에 전쟁을 의미하는 ‘戈’가 붙어있는 줄...
我와 非我와의 투쟁, 단지 먹고 사는 것을 위한 공부가 아니니(누가 단지 먹고살기 위해 공부를 목숨 걸고 하겠는가...)

평생공부라는 것 ‘篤行’이 하느님 뜻天道으로 인간의 길人道를 밝히고‘明’
현실의 삶에서 ‘强’한 영육으로
자강불식自彊不息 격물치지格物致知 일관지도一貫之道

공자님은 이렇게 지독스레 공부를 하셨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공부하셨을까?

낙타의 바늘 귀...마태복음 19:13-30,

온갖 私慾. 邪慾 버리고 다 버리고 버려... 남이 하나를 버리면 나는 백 개를 남이 열 개를 버리면 나는 천 개를 버려...
버리는 투쟁으로 오롯하게 남은 하느님 나라...

(마태 5,29-30)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동행하기 위한 공부를 이렇게 지독스레 했나 보다.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도록... ...從容中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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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全志烯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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