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새벽 그대의 단 눈길 속에 나는 산다>
.
.
싸늘하다, 살갗에 닿는 찬
새벽
새벽... 가을 새벽...
이브자리를 빨아 새벽 바람에
차갑게 말리고...
나는 홀겹의 여름 옷을 입고
아침을 걷는다...
아메리카노 커피는
쓰다 달다 쓰다...
그리고
.
.
.
발걸음에 걸리는 추억
이제야
진한 맛...그의
눈길.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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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림:전지희clara 20181004am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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