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 겹의 하얀 바람이야.
나는 한 겹의 투명한 꽃이야.
천경자의 뱀들을 罪多
지옥의 유황불로 죽여버리는
멈춤이 없이 불고
피어내는...
바람을 피어내는...
한 겹의 투명한 꽃이야.
오직 네게 가끔 쉼표의 숨결,
천경자의 뱀 한 마리가 화폭을 기어나와
네 눈을 기어들려... 어제...밤...
나는 이미 예견하고 있었어.
네 눈을 니가 찍어버리는 崔北의 광기
그래. 쉴 곳이 없다, 이제는.
그림을 그릴 때 붓을 쓰지 않는 나의 칼의 광기는
니 알몸뚱이에 부딪는 바람의
굴절 없는 시선
니 알몸뚱이 뒤에 늘 열려있는.
시&그림:전지희clara 2020401pm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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